에바포레이터 교체
덥다.....
낮에 운전하는데 아무리 에어컨을 세게 켜도 더워서 등골에 땀이 주루륵.... 헐...
찬바람이 생각보다 시원하지 않다.
도저히 못참겠다. 고치러가자.
(1) 1차방문- 동네에서 제일 큰 기아오토Q 방문
고객님, 찬바람이 약하긴 하지만, 나오기 때문에 정상이라고 함.
이건 고치는게 아니라고 함..... 헐. 더워 죽겄는디...
(2) 2차방문- 동네에서 조금 작은 기아오토Q방문
- 잘 모르겠다함. 에어컨가스 재주입을 해도 효과가 있을지 의문인데 한번 교체해보겠냐고 해서 바로 재충전함
- 에어컨 가스교체는 별 효과 없음 -> 한참 점검하더니 센서문제로 의심된다며 1급 공업사를 소개해줌.
(3) 1급 공업사
- 정비사 왈, 여러가지 점검을 해봐야 하는데 전문 장비가 없으므로, 에어컨 전문으로 하는데로 가라한다.
- 거기에 가면 정확하게 진단해주고 고쳐줄거라 하며 업체 소개시켜줌.
(4) 에어컨 전문 공업사 - 최종 소개받은 업체. 바로 집앞 길건너에 있는 가계임..ㅋ
- 몇가지 점검을 해보더니, 구멍이 막혔다고 에바포레이터 교체를 해야 한다고함.
- 앞 대시보드 탈거후 에바포레이터 교체. 작업시간만 4시간 정도 걸림... (부속값은 조금, 공임비는 대박)
시큼한냄새가 엄청 났는데, 교체된 에바에는 곰팡이 하나 없다. (도대체 냄새는 어디서 나는건지...TT)
검은색 핀은 온도센서임
이전에 블로워모터도 청소하고, 에바도 교체하고...
그런데.... 시큼한 냄새는 여전히 난다... 정말 차를 바꿔야 되나...
대시보드 뜯을때 옆에서 걸레질이라도 할걸.... 후회된다.
(궁금증)
인터넷에 보면, 에바청소하면 냄새 사라진다는데... 난 왜 새걸로 교체해도 냄새가 여전할까...